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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신도시의 밤거리는 아름답다

지5에 찍힌 밤거리는 밤이지만 선명하다

고층으로 지어올린 송도신도시, 거리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가로수등의 빛과 카메라에 들어오는 섬광은 아름답기만 하다

마치 '다크나이트라이즈'에 나오는 '고담'시와 같이

송도신도시는 그렇게 밤을 밝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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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광혜원사거리

편의점에서 참이슬 빨간것, 땅콩강정을

안주로 무심함을 달랜다

남쪽에 쏟아붓던 장마비는

이제 광혜원 땅을 젖시기 시작한다

한 잔의 달콤한 소주향이

속빈 외로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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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쓴 터미날시간표...

인간적이다

선하고 서글서글한 매표원 아주머니의

눈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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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남문...

야간의 조명을 받아서인지

새색시의 밝그래한 빰과 같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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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기억...

가슴 아픈기억, 생각하고 싶지않은

트라우마,

지갑, 베낭, 아이폰, 낡았지만 정든 셔츠...

지난 날의 내 삶을 모두 내려놓듯

이 보관함속에 모두 묻어 사라졌다

1년6개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내 맘속 깊은 곳에 응어리로

남아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깊은 마음의 상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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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두부부침, 소복한 밥과 김치

진수성찬이 따로없다

작은 의자위에 컵반 쌓고 그 위에

판자올려 만든 밥상위에 차린

내 밥상...

임금의 수라상도 일류 호텔 요리도

부럽지않다

원효대사가 해골바가지 물을

달콤하게 마셨듯이

모든 것은 마음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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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히 밝아오는 여명의 태양 아래

한강은 평화롭고 고요하다

내 맘도 이 같이 평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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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위에 붉게 떠있는 달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해준다

마치 우주의 유령처럼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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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가 먹고 싶다 홍어 먹는 시간은 곧 나의 휴식시간이다

그러나 재대로 된데를 찾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목포, 영산포로 갈 수도 없다 교통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에 그런 집을 찾았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말이다

이 사진들은 그 곳에서 발췌하여 다시 올린 것이다 안양중앙시장 근처라고 한다...

나 역시 안양에서 과거에 수년을 살았지만 30대의 나이때는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이 없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오십중반에 먹는 것은 나의 유일한 낙이 되었다

이 사진을 보면서 행복감과 위안을 느낀다

홍어회, 애탕, 홍어찜...

쉬는 날, 일하지 않는 날, 특별한 날, 멀리서 고향친구가 찾아오거나

좋은 사람과 행복한 자리를 마련할 때

이 가게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하지만 나에게는 옛친구도, 같이 하고픈 사람도, 아무도 나를 찾는 이는 없다

아마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문을 닫아도 그 문을 두드리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싶다

사람이 그리운 것은 아무리 좋은 홍어요리도 혼자앉아 먹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평생 없을 수도, 금방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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