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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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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창가에서
그려보는

그대 지는 것이
두려워 피기를 마다 하리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포기하리

실비 오는 소리에
산수유 꽃잎은 지고 말았어도

여름 소나기
추억의 꽃길을 적십니다

꽃이 졌다고
떠나야 했나요

별이 없다고
잊을수가 있을까

먼 강물에 그대는 잠겼어도
바람은 휘파람 소리를 내며

하염없이
비 거리를 헤매입니다

별이 없는 하늘에서
그대는 비가 되어 내리고

달이 없는 창가에서
나는 또 누구를 그리워 하는가

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아파요

전설처럼 아득한 사람이여
이제 그만 그대를 재우고 싶은데.....

일렁이는 물결은 잠들지 않습니다
꽃처럼 피었다가 꿈처럼 사라저간

그대는
어느 하늘의 무지개인가요





(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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