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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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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드, 영드, iOS, 고양이, 파폭, 우분투 //Comics, American/British sitcoms, iOS, cats, firefox, Ubun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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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N.'s posts

#스파이더맨 #홈커밍 봤습니다.

무협지 같은거 보면 기본기를 착실히 쌓아 올린 고수는 단순히 초식을 많이 배운 어중이 떠중이랑은 질적으로 다르다 묘사가 자주 나오죠. 이번 스파이더맨을 보면 딱 그 모양새입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 없고 기본에 충실하며 모든걸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서 써먹는 고수를 보는 느낌.

우선 마을 영화 전반적으로 보이는 최대 장점인 [세계관이라는걸 써먹을줄 안다]는 것이 너무 잘 드러난게 뭣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빌워 상황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영화 안에서 녹여낸것도 그렇지만 사실 욕심 부리면 끝도 없을 캐릭터들이 엄청 많았는데도 다른 영화들처럼 "얘! 얘 좀 봐요! 얘가 그 캐릭임!!!! 어서 님들 반응하세요!!!!"하지 않고 뭐 알아채는 사람은 알아채도 그만이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대로 넘어가도 자연스럽게 마무리 하는 센스 보면서 전 조금 지렸습니다.

아무래도 세계관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디ㅆ.. 쿨럭! 쿠훌럭!) 놈들은 이 영화가 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보여주기에 집착하게 되는데 홈커밍 보면 진짜로 세계관이라는건 이렇게 구축하는거라는 교과서를 보여주는거 같았습니다. 가급적 스포가 안 되는 수준으로 설명해 보면 일단 아이언맨이랑 캡아가 등장(?)하지만 전혀 씬스틸러가 되지 않는데다 이번 영화에 새로 등장시킨 빌린이 벌쳐, 쇼커 (주먹왕), 팅커러 (무기만들던 아찌) 3인 조합에 스콜피온 (마지막 감옥에서) 떡밥까지 뿌립니다. 오리지날 스파이더맨 3이나 어메이징 2에서 빌린 3명을 써먹으려다 균형 못잡고 자폭한거 생각하면 진짜 소니는 마블님이 스파이더맨 거둬주시겠다고 하는거에 감사하며 매일아침 마블 본사방향으로 세번씩 절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게 다가 아니라 마지막에 나오고 울티메이트 2대 스파이더맨인 마일즈 모랄레즈의 떡밥도 뿌립니다 (무기사러 왔다가 도망가는 흑형이름이 애론 데이비스죠. 마일즈 모랄레스의 삼촌 이름이고, 영화 속에서도 조카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미셸의 히로인 등극 플래그가 마지막에 서고 학교 TV에서 자꾸 등장하는 여자애도 이름을 보면 만화에서의 스파이더맨 여친 중 한명의 이름입니다. 마지막 메이 숙모의 리액션도 빼놓을수 없죠. 이번에 뿌려놓은 떡밥만 천천히 수거해도 앞으로 영화 두세편은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근데 그게 또 다 자연스럽단 말이죠. 진짜 갓마블 찬양해야 함.

더불어... 이번 스파이더맨이 매력은 정말 터져나간다는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마이클 키튼의 벌쳐가 너무너무너무 멋있습니다. 생계형 범죄자라는 설정부터 시작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고, 그냥 무조건 악역이 아니라 나름의 도덕적 코드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일때는 기냥 전율이....스파이더맨이 애라서 카리스마는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그 빈자리를 벌쳐가 메우고 남습니다. 잭 니콜슨과 히스 레저의 조커들과 함께 히어로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빌린이 됐네요. 코믹스에는 그냥 찌질해 보이는 대머리 할배인데 이렇게 멋지게 뽑아내다니... ㅠㅠ

마지막으로 코스튬 디자인들이 정말 기깔납니다. 다들 스파이더맨 장비빨에 집중하는데 전 그보다 악역들의 코스튬 디자인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짜 뭐 하나 상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만화의 디자인을 어설프게 가져온게 아니라 진짜 살짝살짝 원작이 연상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거 입을만하다고 느껴지는 밸런스를 너무 잘 맞췄고 테마를 무리하게 밀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설득력 있게 요소들을 집어 넣은 센스가 발군이었네여. 제일 두드러지게 느낀게 벌쳐는 봄버 자켓으로 목의 깃털을 표현한것과 훔치기 위한 발의 발톱 매커니즘 부분이 있었고 쇼커 슈트를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켓에 퀼트 재질, 갈/노 배색만으로 절제한거 보고 전 진짜 감탄했습니다. 스파이더맨 홈메이드 코스튬이 비중있게 나오는것 역시 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아으아으아으 흥분해서 말이 제대로 안나오네. 암튼 완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덕과 일반인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영화가 정말정말정말 드문데 그런 영화가 나와서 너무 다행이네요. 원더우먼이 버려놓은 영화 입맛이 다시 돌아온 느낌. 

잊고 있던 #구글뮤직 을 다시 한번 써보려고 들어가 봤는데... 웹 인터페이스에서 재생목록에서 한 항목을 추가/삭제할때마다 페이지 전체를 다시 읽어들여서 2~3초간 소요.

ㅅㅂ 목록 편집 한번 하려다가 숨넘어가겠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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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보고 왔습니다.

https://www.rottentomatoes.com/m/wonder_woman_2017

지금까지 썩토 점수랑 내 평이랑 이렇게까지 극명하게 갈라진 영화가 있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DC의 행보가 불안했지만 그래도 썩토 93점이면 이건 진짜 뭔가 엄청난 컴백일수도 있겠다 싶어 봤는데 결과는 영 아니올시다였네요.

Good
액션씬 - 액션 자체의 완성도만 놓고 보면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보스배틀 제외) 특히 뭔가가 폭발하는 연출에서 그 터지는 느낌은 약간 과도하다 싶을 정도긴 했지만 바꿔 말하면 근래 보기 힘들 정도로 호쾌했네요. 이 부분은 괜찮았음.

시각적 완성도 - 코스튬도 무기도 자칫 상당히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나름 컨셉을 잘 잡아서 위화감 없이 마무리한 부분은 칭찬해 줘야할듯. 마치 자살부대의 할리퀸처럼 원더우먼도 비주얼적으로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음.

Bad
전개의 지루함 - 대체 왜 이렇게 쓸데없는 부분에 시간을 할애한지 알 수가 없음. 다이아나가 현세에 적응하는 것을 이렇게까지 조목조목 다 보여줘야 하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게다가 "이 옷을 입고 어떻게 싸우는거야" 는 딱 한번 써먹을 개그소재인데 이걸 왤케 많이 집어넣은건지 알 수가 없;;;; 늘어지는 부분은 정말 과하게 늘어집니다. 이 페이싱 때문에 중후반부쯤 정말 드물게 영화보다 졸았는데 뭘 못본건지 궁금하지도 않음.

입체감 있는 캐릭터의 부재 - 요즘은 초딩용 컨텐츠에서도 일차원적인 캐릭터는 잘 안나오는 편인데 악역은 그냥 악, 선역은 그냥 선. 이게 다임. 그나마 주인공이 팀 꾸리는 용병 집단은 좀 입체적이 되려나...? 라는 낌쌔를 보이긴 하는데 거기서 그냥 끝남. 스토리텔링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원더우먼 외 다른 캐릭터들은 그냥 들러리 이외의 존재가 될 스크린 타인 자체가 없음. 떨거지들이야 이해하고 넘어간다지만 영화 내내 부각되어야 할 존재인 악역들은 적어도 조금은 입체적으로 표현했어야지. -_- 매력있는 악역, 갈등하는 주인공, 이런 요소를 전혀 써먹을 줄 모르는듯.

Ugly
개연성 - DC의 고질적 문제인데 "현실적" 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라 설정이나 스토리의 전개로 저 캐릭터가 저 상황에서 왜 저러고 있는지가 영화 세계관 안에서 설득력을 가져야 하는데 아무런 설명없이 그냥 뜬금포거나 그냥 전체적으로 허술한 부분이 너무 많음. 스포 아닌 부분에서 좀 이야기해 보자면 건물 하나를 그냥 맨몸 보디차지로 허물 정도의 강도가 있는 주인공이 왜 팔찌로 총알을 자꾸 막아야 하는거? 저 섬의 언어체계는 대체 어떻게 되어 있길래 코딱지만한 면적의 섬 안에서 분명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안 그리스어임요?) 억양이 저렇게 갈리고 있는거? 이런 부류의 질문이 영화 보면서 50번은 머리속에서 나온듯

마지막 보스배틀 - CG떡칠의 안 좋은 예를 모조리 구겨넣은 교본같은 씬임. 아레스라는 신의 능력이 어떻다는 고려 없이 "야 이 효과 괜찮은거 같은데 넣어보자" 하면서 만든거 같은 느낌. 이 시점까지 실날같이 남아있던 영화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얘가 다 날려먹음.

솔직히 말해 영화 100% 가격 다 주고 보기는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면죄부를 좀 주자면 근래 나온 DC유니버스 영화 중에선 좀 나은 편이었네요. 저라면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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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뭐 엄청나게 신박한 앱이구나 생각했는데 리뷰를 보니 아직 모지리 앱인가 봄... 다들 캠스캐너 쪽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

http://v.media.daum.net/v/20170602134104878?f=m

나중엔 어떨지 몰라도 지금 옮겨갈 필요는 없을듯. 

#LG #V10 위젯 갱신이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일주일 넘게 이것저것 해 봤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해서 이 문젠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주말동안에 홈버튼 롱프레스를 구글 외 다른 걸로 바꿔주는 홈 버튼 런처가 (그런 런처 아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번엔 해결하려고 또 이틀간 여러가지 설정 변경을 해 봤지만 마찬가지로 해결보지 못함

근데 오늘 보니까 위젯이 다시 정상작동중 (?!) 홈 버튼 런처 해결하려고 주말동안 만진것들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일단 가장 의심스러운걸 모아보자면

- 구글 검색앱 업데이트 전체 삭제 & 업데이트 막음
- 다수 앱들의 권한 보정 (특히 화면 위에 오버레이 하는 부류의 권한)
- 홈 버튼 런처 재설치

정도인데... 과연 범인이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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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생의 주범이었던 설정.

저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설정으로 가는데 설정 메뉴에서 어떻게 찾아들어가는지를 몰라서 저 권한 요구하는 앱 중 어떤놈 때문에 반응이 오는지를 몰라서 한참을 헤멤.

저 설정이 제조사별로 멋대로 들어가 있는건 그렇다손 쳐도 이 중 어느 앱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표시해주는건 구글의 능력 밖인가;;; 엄한 앱들 권한을 계속 껐다 켰다 하다가 겨우 찾아냄.

https://www.howtogeek.com/271519/how-to-fix-the-screen-overlay-detected-error-on-android/

그러나 원래 문제였던걸 고치는건 실패. -_- 아우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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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육아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buzzfeed.com/mikespohr/this-amazing-dad-made-toddler-sized-mad-max-fury-road-cars?utm_term=.hab4WQaj4#.fyDP3kRGP

#LG #v10 에서 위젯 갱신이 전혀 안되고 있는데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ㅠ ㅠ 

I had user status indicator off in Plus before the uodate and it is back for some reason.

However, I cannot find the setting for it... Can someone tell me which setting it is? I know I've used it before, but I for the life of me cannot fin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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