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wook Lim 님이 추천해주신 책. 주말 동안 다 읽었음. 스티브 잡스 개인의 이야기와 애플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스티브 잡스 전기와는 달리 애플의 경영 스타일과 일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책. 그동안 애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듣고,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 가서 느꼈던 것과 일치하는 내용임.

기억에 남는 것들 몇 가지 메모.

1. 애플에선 DRI (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즉 '직접적인 책임을 가진 개인'이 중시됨
2. P&L (Profit and Loss)이 한 곳에서 관리됨. 중간관리자들은 매출이나 순익에 대해 신경쓰지 않음
3. 애플 직원들은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들 같음. 즉, 좋은 제품 아이디어가 있으면 돈을 얼마든지 타서 쓸 수 있음.
4. 'General Management'의 개념은 애플이 싫어하는 것. MBA 학위도 싫어함.
5. 애플의 어떤 중요 제품이든지 2주에 한 번씩 최고 경영진에 의해 리뷰가 됨
6. 애플의 직원들은 자신이 맡은 일 이외에는 알 수 없게 되어 있음 (알 필요도 없음). 그래서 스타트업이 수백, 수천 개 모인 집단처럼 움직임.
7. 스티브 잡스는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었음. 그래서 SF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그는 Top 100명을 모아서 회의하고 있었음.
8. 애플은 Product Placement (제품이 드라마나 영화에 제품 등장하도록 하는 광고 전략) 를 위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함. 그럼에도 2010년에 방송에 386회나 등장했음
9. Lytro Camera(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는 혁신적인 카메라)가 세상에 알려졌을 때, 잡스가가 창업자 Ren Ng에게 전화 걸어 둘이 만난 적이 있었음.
10. 스티브 잡스의 사망 증명서 (death certificate)의 직업란엔 '창업가 (entrepreneur)'라고 써 있음

킨들로 읽었는데, 곧 한글판이 나올 듯 하니 나오면 한 번 읽어보시길.

http://www.amazon.com/Inside-Apple-Americas-Admired---Secretive--Company/dp/145551215X/ref=sr_1_1?ie=UTF8&qid=1327888971&sr=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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