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표 간단 정리

Carekit
폰과 워치에서 돌아가는 일종의 진단 프로그램입니다. 자가진단이나 상태 추적 등의 방법으로 의학 정보를 수집하여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기능이죠. 파킨슨 병이 언급되는데, 그 외에도 전반적인 건강 신호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의료진이나 주치의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개인 정보로서 의료 서버같은 곳에 챠트처럼 저장되어, 병원 방문 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ResearchKit
CareKit으로 얻은 정보를 연구하기 위한 툴이죠. 워치나 폰으로 어느 정도의 데이터를 얻고 있는지, 특히 워치를 통해 얼마나 되는 난치병 관련 데이터를 모아 어떻게 연구가 진행 되는지 이야기가 없는게 조금 아깝네요.

Apple Watch
메인은 시계줄입니다.
새로운 나일론 밴드, 스포츠 밴드와 레더 밴드의 새로운 색상, 그리고 모두가 사랑하는 밀레니즈 루프 검정이 소개됩니다. "봄 라인 업" 이라는군요. 그게 다냐? 뭐 나일론 밴드는 좀 예쁘지만요.
그럴리 없군요. 가격을 할인합니다. 최저가인 스포츠 38mm가 349$에서 299$로 50$ 낮아졌습니다. 다음 버전이 반년 뒤에 나온다는 이야기겠지만, 그래도 좋네요.

Apple TV
잘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긴 언제나 그렇게 말 하기도 하고 잘 나갈만한 조건도 많고요. 5000여 개의 앱, 더 강력해진 시리, 그리고 폴더와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라이브 포토나 포토 라이브러리 지원이야 당연한 정도네요.

iPhone SE
루머대로 4" 아이폰입니다. 내부 부품은 6S와 같은 A9 프로세서고 카메라도 12M 화소 4K 촬영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디자인도 5가 맞습니다. 아이폰 5S이후로 제 취향인 각진 금속 디자인이 돌아와줘서 조금 기쁘군요. 4월부터 판매됩니다.
399$ 16GB
499$ 64GB
6s가 649$에서 시작합니다. 즉 가격이 착하다는 거죠. 한마디로, 5s 디자인과 크기에 6s 스펙에 착한 가격. 아무래도 기존 유저들을 붙잡기 위한 기기로서 애플이 마진 폭을 줄이고 내놨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3D 터치는 안 된다고 합니다. 라이브 포토의 촬영만 언급했다고 하네요. 또한 5/5s의 케이스가 완전히 호환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고대기기 사용자를 노린다지만, 16GB는 진짜 그만 좀 했으면 합니다. 4k 촬영이 되는 기기에 16GB는 좀 아니죠.

iOS 9.3
이제 소프트웨어의 차례입니다.
야간에 저동적으로 화면에서 푸른 색을 낮춰 더 편안히 잘 수 있는 기능...음. 그런다고 스마트폰을 덜 만지고 자는 사람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뭐 도움은 되겠죠.
보안 강화. 이제 메모 앱 안의 개별 메모에 암호를 걸 수 있습니다. FBI가 싫은거죠.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카플레이가 더 강력해졌다는군요. 애플 페이를 한국에서 쓰는 날 보다 카플레이를 쓰는 날이 더 멀 것만 같은 이 기분...(사실 일부 자동차엔 들어와 있죠. GM 쪽에서요.)

iPad Pro 9.7"
아이패드 "반쪽짜리" 프로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흠...
옥사이드 TFT입니다. 에어2보다 25" 밝아진 화면. 반사율 40% 감소. 색 표현력도 증가. LG가 작년 5월 즘 애플 대응으로 옥사이드 TFT에 투자한다고 했었죠?
화면에 관해서 새로 추가된 TrueTon display 기능이 기대되는군요. 주변 밝기와 상황에 맞춰 화면의 색온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기능입니다. 확실히 태블릿에 필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없던 기능이긴 하군요.
(버지는 곧바로 삼성이 유사한 기능을 내놓을 거라고 하는데, MS의 서피스가 더 빠르게 시도하지 않을려나요)
당연히 A9X, 스피커도 4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존재감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걸까요?
스마트 커넥터와 13" 패드 프로의 스마트 키보드 케이스도 나옵니다. 키보드 자체는 바뀐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이거 여전히 별로에요. 누가 스마트 커넥터용의 무전원이자 가볍고 깔끔한 키보드를 내줬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못난이같은 USB 연결잭과 SD 리더기를 분리해서 내놓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나 이더넷 어댑터를 연결할 수...앵? 이건 처음 듣는 소린데, 그럼 USB 어댑터로 유선 인터넷 연결이 된다는 소리일까요? 추가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12M 카메라와 플래쉬(세상에나 이제서야). 드디어 아이폰 6s와 동일한 사양이군요. 무게는 437g으로 아이패드 에어 2와 같습니다. 에어2보다 디스플레이 수준 향상, 펜 사용 가능, 스마트 커넥터, 드디어 플래시가 달린 동급 카메라. 3D 터치는 당연히 안 됩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13"와 다르게 "시리야"가 항상 가능합니다.
32GB Wifi 599$
128GB Wifi 749$
256GB Wifi 899$
가격이 에어보다 100$ 높게 시작합니다. 해상도와 펜을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거기에 컬러에 로즈 골드도 있습니다. 이제 워즈니악 영감님이 256GB 모델에 빅뱅 이론을 잔뜩 넣어가지고 다니시겠군요.
트루 톤이나 플래시같은 것은 13" 쪽에도 없는 기능이고, 전체적으로 생각 하자면 이 쪽이 메인스트림 모델이 되겠죠. 3D 터치가 왜 안 들어갔냐고 화를 내는데, 저는 13"에 도입된 후에나 9.7"에 도입될거라 보기 때문에 신경이 안 쓰이....뭐 넣어주면 좋겠지만 기대를 전혀 안 했다고 하겠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모든 모델의 가격이 변동됩니다.
iPad mini 2 269$
iPad mini 4 399$
iPad Air 399$
iPad Air 2 499$
iPad Pro 9.7 599$
iPad Pro 12.9 799$
iPad Pro 12.9 256GB 1099$
256이 이제서야 나왔다는 점에서 프로 13" 초기 모델이 얼마나 찔러보기 급 실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족으로 카툭튀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크게 신경쓰시지 않네요. 사실 케이스를 안 씌우기 힘든 물건이기도 하니까요.

정리 하면,
4" 아이폰이 단종되지 않는다, 아이패드 10"는 에어와 프로가 둘 다 있을 것이다, 프로 256GB가 나왔다...이 정도가 간추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딱히 불만은 없고, 어차피 소프트웨어(와 맥)은 6월이 메인이 될 것이고 하드웨어는 9월이 메인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 워치2가 나와야 가장 이슈가 되겠죠.

좋은 밤 좋은 수면 보내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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