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2 시사저널
가장 악의적인 역사왜곡으로 꼽힌 것이 바로 ‘북한군 개입설’이다. 북한군 특수부대원 600명이 항쟁기간 중 광주에 잠입한 뒤, 시민들 사이에 섞여 시위를 자극하는 등 폭동으로 이끌었고, 당시 북한 특수부대가 공수부대와 광주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고 잔학행위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9763

-- 그러면서 시사저널 조유빈 기자는 전두환 회고록의 아래 부분을 그 근거로 들었다.

1950년 북한의 남침 때 수백만 명의 인명피해를 무릅쓰며 싸웠던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이었듯이 5.18사태 당시 정부와 계엄군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려고 했던 무장혁명 세력과 맞섰던 일도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정당하고도 불가피한 조치였음이 오래지 않아 명백히 밝혀질 거라 믿는다.(535쪽)
지만원박사는 5.18때 북한의 특수공작원으로 침투했다가 돌아가 그 뒤 북한의 정부와 군부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수백 명의 인물을 사진분석을 통해 실명으로 밝히고 있고 그 내용이 특정 보도매체와 출판물, 인터넷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지만 주요 언론매체들은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독자나 시청자들의 정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언론매체들, 여론의 향배를 좇을 수밖에 없는 정치권은 그렇다 하더라도 학계에서조차 ‘민주화운동’이라는 정통적 역사 인식에 대한 어떠한 ‘수정주의적’접근도 금기되어 있는 것 같다. 광주가 계속 신화의 영역에 있기를 원하며 불편할 수도 있을 진실이 더 이상 드러나길 바라지 않는 세력이 엄존한다는 것은 뚜렷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541쪽)
5·18사태 때에는 북한의 특수요원들 다수가 무장하고 있는 시위대 속에서 시민으로 위장해 있을 터였다.(531쪽)

-- 첫번째 발췌는 인민군 개입설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다.
두번째 발췌는 지만원의 인민군 개입설을 소개하고 있을 뿐이고 그 주장에 대해 어떤 평가도 담고 있지 않다.
세번째 발췌는 시위대를 왜 검색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에 대한 설명이다. 광주의 상황이 생생하게 김조의 통혁당 방송을 통해 나오는 것을 보면 시위대 속에 분명 간첩이 있을 터인데 왜 잡지 못했느냐는 의문에 대한 설명이다.
요컨대, 전두환 회고록에는 '북한군 특수부대원 600명이 항쟁기간 중 광주에 잠입한 뒤, 시민들 사이에 섞여 시위를 자극하는 등 폭동으로 이끌었고, 당시 북한 특수부대가 공수부대와 광주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고 잔학행위를 주도했다'는 주장이 없다.
인민군 개입설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지 않은가?

전두환 회고록 P530 광주사태 인민군 개입설
5월 23일 계엄사 대책회의에서 전교사는 북한의 개성 통혁당 방송이 현장 상황을 불과 몇 시간 후에 안내방송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도청 안에 적색분자가 섞여 있다고 판단된다는 보고를 했다. 연고대생으로 소개됐다는 5~600명의 정체, 조직적으로 움직인 수백 명 규모의 집단이 실재했느냐의 여부, 복면한 사람들의 정체 그리고 5.18사태에 북한은 어느 정도 개입했었는가 하는 문제들에 관해 내가 이 글에서 확신을 갖고 새삼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http://qindex.info/drctry.php?ctgry=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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